728x90

글또란?

"글쓰는 또라이"의 줄임말이며,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많은 개발 직군들이 모여 글을 쓰고 서로의 글을 보고 피드백하며 더 나아가 의견을 공유 하는 곳이다.

❗️ 글또 설명 노션 참고 

 

한 번 활동을 시작하면 6개월여간 이어지며, 현재는 벌써 7기 활동을 모집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심지어 한 기수에 100명이 훌쩍넘는 개발자들이 활동할 정도로 나름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로 가기 위한 J커브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싶다 ㅎㅎ

 

이런 멋진 커뮤니티에 나도 이번 기수부터 참여하게 되었고, 단순히 글을 쓰고 피드백을 준다는 걸 넘어서서, 

회사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나와 비슷한 일을 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그 분들의 가치관이 녹아있는 글을 읽으며 나또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기대된다.

 

6개월이란 시간이 짧은 시간도 아니고, 글을 쓰는 기한을 2주를 주지만 생각보다 양질의 글을 쓰고 피드백을 주기에는 엄청 여유로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우리는 회사를 다녀야 하잖아요...😂)

따라서 글또를 시작하는 첫 글은 나의 참여 계기와 얻고싶은 것들을 정리하며 마음가짐을 다져보려 한다.

 

글또를 알기 전의 나

글또를 알기 전의 나는 크게 전반부 후반부로 나뉜다.

1. 전반부 : 글또를 알기 전의 개발자가 되기 전의 나

나의 히스토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인문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을 부전공한 뼛속까지 문과생이다.

심지어 본전공 자체에서 주로 하는 공부가 학술 서적을 수없이 읽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서평으로 쓰거나 짧은 소논문을 쓰면서 진행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깊게 생각을 하고 글을 쓰는 것에는 거부감이 없었다.

(오히려 좋아했다. 일기도 꾸준히 쓰고, 생각이 복잡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글을 쓰는 것일 정도로..)

그렇게 한 명의 문과생으로서 더하여 배운 경영학을 토대로 시작한 업무는 나름 내가 배운 것을 잘 활용할 수 있었다.

지표나 데이터를 끊임없이 보면서 내가 맡은 카테고리의(패션회사에서 근무했으므로) 온라인 사업에 대해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짜고 리포팅을 쓰며 이를 바탕으로 내 생각을 정리해서 보고를 하는 것의 연속이었으니까..

 

그렇게 3년을 일한 나는 내 주변 모두가 놀랄 만큼의 인생에 변화를 주는데 무려 개발자로 직무전환을 한 것이다.

사실 회사를 다닌 3년중에 2년은 독학 및 부트캠프의 도움을 받으며 몰래몰래 공부를 했고, 그렇게 확신을 얻은 나는, 퇴사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2. 개발자가 되었지만 글또는 몰랐던 나

개발자가 되고난 후 가장 놀라운 사실은, 어떻게 전공을 살린 일을 할 때보다 꾸준히 글을 쓰는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내가 한 명의 개발자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수많은 개발자 분들의 글을 통해 나도 글을 써가며 그 글이 다른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바로 개발 세계를 지탱하는 밑거름 중 하나였던 것이다. 

 

그렇게 일을 하며 오랫동안 손에서 놓았던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정확한 정보 전달과 함께 내 지식과 생각을 적절히 섞은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았다.

 

티스토리의 임시저장은 날로 늘어나고, 글은 쓰되 아무도 보지 못하는 (심지어 나도 보지 않는) 애매한 상황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심지어 몇 번 글을 쓰는 날은 아무도 보고 피드백을 한다는 생각을 안하니까 나만 알아보면 되지~ 라는 생각에 글을 다듬지 않고 올리는 경우도 많았다. 

 

글을 다듬어서 쓴다는 것은 사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을 다듬게 되는 것인데 큰 걸 놓치고 있단 생각을 하던 와중에

글또를 알게 되었고 7기 모집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글또를 통해 얻고 싶은 것

1.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

2. 이렇게 쓰게 되는 글이 누가 봐도, 언제든 봐도 이해가 잘되고 도움이 되는 양질의 글이 되도록

3. 그리고 그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4. 더하여 다른 분들의 좋은 글을 보며 내 생각이 더 넓어지고 동시에 내 글의 질이 더 좋아지기를

5. 이 과정에서 나와 같은 일을 하지만 다른 곳에 소속되어 있는 많은 분들과 좋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기를

(단순히 글또활동 시기를 넘어서서 옷깃도 스치면 인연이라는데 서로 도움이 되고 오래가는 좋은 인연이 되기를)

 

 

글또와 함께 더 큰 성장 목표

개발자로서

1. hadoop echo system과 spark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기

- 이직온 회사가 급 규모카 커지면서(이미 기사로 많은 걸 접할 수 있는 사실로 인해..)데이터 인프라를 전면 재구축 해야하는 상황에 내가 입사를 했고, 어떻게 보면 운이 좋게도? 빅데이터 관련한 다양한 기술들을 공부하며 도입해 볼 수 있게 되었다.

- 단순히 기능만 구현하면 끝!이 아니라 깊게 공부하고 고민하자!

 

2. 요즘 핫한 k8s를 제대로 공부해 보고싶다.

 

3. 빅데이터를 운영하는 전반적인 플랫폼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큰 그림에 대해서 직접 경험하면서 성장하고 싶다.

 

한 명의 직업인으로서 

1.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자

- 스타트업에서 1인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가장 무서웟던 것은 나혼자 일하는 편안함에 안주해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이직을 한 이곳에서는 다른 데이터 엔지니어와도 협업하면서 조금 불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나와 팀에게 이득이 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싶다.

 

2. 시야를 넓히고 싶다.

- 글또를 하게 된 가장 큰 계기!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데이터 엔지니어라는 많은 직업인 분들을 만나서 다양한 생각을 들으며 시야를 넓히고 싶다!

 

 

6개월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엄청나게 성장할 나를 기대해보며 글 마무리!

 

728x90

'DIARY >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고정마인드셋 VS 성장 마인드셋  (0) 2022.04.28
2022 1분기 회고 - 이직/앞으로의 공부 방향 정리  (0) 2022.03.23
2022년 목표  (0) 2022.01.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