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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2년의 1분기가 끝이 나고 있다. 그말인즉 벌서 1/4이 지났다는 것...

2022년이 시작될 때 조금은 늦지만 나름의 목표와 공부계획을 세워봤는데, 역시 인생은 한치앞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던가..

 

1분기를 정리하는 단어는 "이직" 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직을 하게 되었고 2분기부터 새로운 회사에서 근무를 하게 될 것 같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

2021년 한 해는 개발자라는 직업에 익숙해지는 시기였다면,

2022년이 되고 약 세 달간은 내 커리어와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했던 시기였다. 

 

1. 데이터분야로 뛰어들 것인가? 그렇다면 데이터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쌓을 것인가? 

백엔드 개발자로 공부를 시작하고 첫 회사생활을 했지만, 원래부터 어느정도 데이터 분야를 염두해 두고 백엔드 개발자로 공부를 시작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젠 본격적으로 커리어 방향을 정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백엔드 개발자는 물론 시대불문 꼭 필요한 직무이며 여러 방면을 포괄하는 직무이다.

그만큼 이미 커리어패스가 어느정도 정해져있으며,

무엇보다 유사전공도 아닌 완전한 비전공자인 나로서는 해당 커리어의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포화라고 생각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데이터 엔지니어도 일종의 엔지니어이지만 백엔드 개발자와의 차이점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데이터가 흐르는 플랫폼 전체의 시스템을 이해해야하고, 데이터가 저장되고 다루어지는 다양한 저장소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가장 핵심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

 

나는 물론 전혀 다른 직무의 일을 했지만,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운영해본 일을 하면서

데이터가 막연히 쌓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데이터가 없어서 못한 것도 많았다.

단순히 데이터분야는 비즈니스를 위한 지원적 성향을 넘어서서 데이터 자체를 더 깊게 이해하며 먼저 앞서서

행동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히 데이터 엔지니어가 결국 백엔드 개발자와 구분되어서

개발팀이 아닌 데이터 팀에 속해서 일하며나름의 영역을 쌓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이 필요하기때문에 내가 어느정도 강점을 지닌 채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에 더하여, 빅데이터 분야 자체가 워낙 이제 막 핫해지면서 직무가 세분화되고 있는 직무인만큼, 

내가 노력하는 바에 따라서 커리어를 경쟁력있게 쌓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2. 그렇게 이직을 결정

데이터 분야로 커리어를 쌓기로 결정한 이상, 데이터 엔지니어의 역할은 무엇인지?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며 내가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물론 현직장(곧 전직장..)에선 단순히 데이터분야뿐 아니라 백엔드 개발자일도 하면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지만, 이직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아직 내가 어떠한 핵심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백엔드개발자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데이터 엔지니어라 하기에도 애매하다. 둘다 잘하는게 아니라 둘다 애매하게 한다는 사실이 문제) 여러 가지를 한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커리어를 쌓기로 결정한 데이터 엔지니어로 확실히 직무 방향을 정해서 커리어를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사를 고르는 기준

  • 기본적으로 테크 기반 회사
  • 데이터가 단순히 지표 리포팅 수준으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유의미한 방향으로 활용되고 있거나/ 될 예정인지?
  • 데이터 엔지니어의 가장 메인 가치는 회사의 다양한/혹은 복잡한 데이터를 잘 파악하고 다루는 것이다.
    즉 얼마나 많고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
  •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팀이 정말 필요한 수준의 회사인지?
  • 단순히 내가 하나의 팀원으로서가 아니라 좀 더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 

 

3. 앞으로의 방향 - 공부

새로운 회사에 가기전에 기본적으로 데이터 엔지니어에 대한 공부와 당연히 skillset들도 공부를 해가야 할 것.

더해서 회사를 가고 난 이후에 상황이 어떨지 몰라서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대략 정리해보자면..

  • 기본적인 알고리즘이나 코테공부는 계속  - leetcode 바탕으로
  • cs지식 - 대학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통해, 기본적인 자료구조나 네트워크 공부들 진행 
  • 데이터 엔지니어 관련 공부 - skillset / 여러 자료들
  • 기타 데이터 엔지니어 관련하여 필요한 책들 스터디

프로젝트는 일단 잠정적 중단할 예정이다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중단한 것 같지만,

프로젝트의 목적자체가 애초에 회사에서는 사용해보지 못할 skill들을 혼자서라도 공부하고 실습해보기 위함이었는데,

앞으로 갈 회사에서는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서 굳이 별도 프로젝트를 하느니, 

새로운 회사업무를 하다가 더 추가적으로 스터디가 필요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스터디 하는 목적으로 새롭게 프로젝트 방향을 잡아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4. 앞으로의 방향 - 커리어

백엔드 개발부터 어떻게 보면 데이터분석(지표관리)까지 general하게 업무를 해오다가, 이제는 데이터팀 내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업무를 하게 될 것이다.(물론 데이터 분석일과 더불어 머신러닝 등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것도 공부해야겠지만?)

 

올해의 가장 큰 목표는

  • 데이터 엔지니어의 main role을 습득하기(블로그에 이에 대해서 정리해두었다.)
  • 데이터 분야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 그 다음에 좀 더 세부적으로 가고싶은 방향을 결정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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